월급이라는 주제로 짧고 좋은 글귀를 가져왔습니다.
월급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한 달을 단위로 하여 지급하는 급료. 또는 그런 방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유의어로는 급분, 급료, 봉급이 있습니다.
짧고 좋은 글귀를 보면서 월급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 또는 글감도 좋습니다.
월급 : 짧고 좋은 글귀
그렇게 넌 흔적만 남기고 날 떠나간다.
그 흔적을 더듬이며 널 추억한다.
널 기다리다 그렇게 하루 한 달 그렇게 살아간다.
오늘 월급날이야.
내가 한턱낼게
한잔하자
이번 달도 고생했어.
30일간의 여정이 끝나고
드디어 수돗가에 도착해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그리고 다시 목마름을 참고
30일간의 여정을 떠난다.
빚이 줄어들고
맛집을 찾아다닐 수 있고
내 부모에게 많지 않은 용돈을 드릴 수 있는
1년 12번의
내가 나답게 살 수 있게 만드는
내 노동의 가치
0의 숫자로 쉽사리 판단하지 마라.
우리의 가치는 이 숫자보다 크다.
한 달에 한 번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여보 내 새끼들 챙기느라
궂은일 허드렛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했소.
부모 노릇 뽐 좀 내고 자
주말에 밥 한 끼 가족들과 함께하고자 헌데
어째 이놈들은 집에 있질 않소.
잘 놀다 오라며 애써 만원 몇 푼 쥐여주지만
이 마음은 허할 뿐이오.
그래도 내 자식 돈 주는 맛에 이 월급에 목을 매오.
처음으로 내가 공부한 일로 급여를 받았을 때
모두 엄마를 드렸다.
총 42만 원.
아직도 엄마의 숨겨둔 통장에
42만 원이 그대로 남아있다.
좁은 공간에 갇혀있는 통장에는
참 많은 것이 들어있기에
비울 수가 없다.
월급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글을 보고 여러분이 느낀 월급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이나 주제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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