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라는 주제로 짧고 좋은 글귀를 가져왔습니다.
트라우마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 여러 가지 정신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정신적 외상, 충격적인 경험, 부상, 외상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고 좋은 글귀를 보면서 트라우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 또는 글감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트라우마 : 짧고 좋은 글귀
딸이 있었어요
4살이었죠
학교에서 술래잡기하다가
미끄러져서 머리를 부딪쳤죠
그렇게 허무하게 죽었어요
연락받았을 땐 운전 중이었죠
그때부터 그것만 해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운전만 해요, 운전만
-영화 그래비티 중-
흙탕물이 어느 시간이 흘러
흙이 가라앉아 맑아 보일 수 있다.
다시 살짝 툭 건드리면 곧
바로 흙탕물이 돼버리듯
툭 건들면 나오는 잠재적 아픔
까짓 거 그런 게 뭐 대수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몰라요.
얼마나 무섭고
하루하루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게 고통스러웠는지 줄
알기나 해요
평생을 두고두고
씻을 수도 없는
상처니까
누구에게나 있다
티가 날 수도 그냥 나만 알 수도
누구나 자연스러운 일인 걸 알면서도
그 순간이 오면 다시 겁을 먹는다.
언젠가 웃으며 가볍게 나의 얘기를 하는 날이 오기를
과거에 있던 그 안 좋은 기억은
어느새 훌쩍 자란 나에게서도 괴롭히고 있다.
언제까지 날 계속 괴롭힐까,
언제쯤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
수백 번 되뇌어 보지만
여전히 트라우마 속에 갇혀있는 나였다.
트라우마라는 것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그 감정을 공감할 수 없다.
어쭙잖은 위로로 사람의 아픔을 헤아리려 하지 마라.
되려 그 상처가 더 깊고 진한 흉터가 될 뿐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전부 하나씩 아픔은 가지고 있다.
그 깊이가 다르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게 아니다.
글을 보고 여러분이 느낀 트라우마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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