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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 짧고 좋은 글귀

category 글귀 2021. 8. 16. 00:33

미련이라는 주제로 짧고 좋은 글귀를 가져왔습니다.

 

미련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깨끗이 잊지 못하고 끌리는 데가 남아 있는 마음.', '품었던 감정이나 생각을 딱 끊지 못함.'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미련의 유의어로는 집착 등이 있습니다. 상위어로는 마음 등이 있습니다.

 

짧고 좋은 글귀를 보면서 미련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 또는 글감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미련 : 짧고 좋은 글귀

미련

오랫동안 향이 아른거리는 것이
향수를 뿌린 것도 아닌데

연해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그 향이

뿌려야만 났던 향이
이젠 뿌리지 않아도 몸에 배었구나.

언젠간 사라질 향이
이젠 뿌리고 싶어도 남아있지 않구나.

그날의 향은
향수가 되어 그리워진다.

 

 

미련

미련이 있다.
과거에 대한 미련.
미래에 대한 미련.
모든 것에 대한 미련.

 

미련

모래를 한 움큼 쥐고 스르륵 흘려보내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채 남은 모래가 있다.

 

 

미련

정이라는 게 무서워.
미워해 마땅한 사람도
못 미워하게 만들어.

채 거두지 못한 정
그 감정의 이름은 미련이겠지.

 

미련

미련을 가지는 건 미련한 짓이라
'미련'이란 이름이 붙은 걸까

 

미련

기억을 버리진 않았으나
흐르는 시간에 의해 자연스레 잊혀지듯
미련 또한 시간에 의해 잊혀집니다.
더는 꿔지지 않는 지나가 버린 꿈을
기약 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어
물음표가 붙었던 처음 우리의 안녕에
이제 그만 느낌표를 붙입니다.
모래사장에 새겨 놓았던 글씨를
이제 그만 파도에 내어줍니다.


글을 보고 여러분이 느낀 미련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이나 주제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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