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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 짧고 좋은 글귀

category 글귀 2021. 8. 22. 00:22

정류장이라는 주제로 짧고 좋은 글귀를 가져왔습니다.

 

정류장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버스나 택시 따위가 사람을 태우거나 내려 주기 위하여 머무르는 일정한 장소.', '자동차, 전차 따위가 사람을 태우고 내리게 하기 위하여 멈추는 일정한 장소.'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정류장의 유의어로는 정류소, 정거장 등이 있습니다. 상위어로는 장소 등이 있습니다.

 

짧고 좋은 글귀를 보면서 정류장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 또는 글감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정류장 : 짧고 좋은 글귀

정류장

정류장
당신이 이 글을 읽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당신의 삶에 내가 잠깐 머물렀다는 것.

 

 

정류장

내리려 했는데 하는 찰나
이미 다음 정류장에 가까워졌다.
그때라도 내렸으면 좋았을걸.
망설이는 사이 너무나 멀어졌다는 걸.
미련은 간직한 채 오늘도 지나친다.

 

정류장

누군가에게 정류장 같은 존재가 되어라.

버스가 노선을 따라 달리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듯이
누군가가 인생을 살아갈 때
잠시 멈춰갈 수 있는 그런 사람.

버스가 정류장에서 새로운 사람을 태우고
떠나보낼 사람은 보내듯이
누군가가 정리가 필요한 시점에
마음의 정리를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버스는 항상 움직이지만
정류장은 한 곳에 있듯이
누군가가 방황할 때
항상 같은 곳에서 잡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정류장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내가 너를 지킬게요.
그리 길진 않겠지만
잠시라도 조금이라도 쉬어둬요.
이미 충분하게 열심히 달려왔어요.
내가 알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이라도 쉬어요.
기대도 괜찮아요 그래도 돼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정류장

정류장은 기다림의 장소다.
누군가에겐 출근을 위한 기다림.
누군가에겐 귀가를 위한 기다림.
누군가에겐 만남을 위한 기다림.

가끔 정류장에 하릴없이 앉아
가만히 도로를 바라보곤 한다.

설렘과 기대를 가득 담은 버스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오르내린다.

각자의 기다림을 마무리 짓고
하루의 시작을 함께하는
하루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수많은 인연을 만들어내는

정류장은 삶을 담은 장소다.

 

 

정류장

누군가는 출근하기 위해
또 누군가는 학교에 가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여행을 가기 위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고 하루의 시작과 끝
비가 오면 때로는 가림막이 되어주고
아주 가끔은 멍을 때리며 버스를 놓치기도 하고
귀에 이어폰을 꽂으며 나의 감정에 젖어
오늘 나의 하루가 고되었다고 수고했다고


글을 보고 여러분이 느낀 정류장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이나 주제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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