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이라는 주제로 짧고 좋은 글귀를 가져왔습니다.
자극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어떠한 작용을 주어 감각이나 마음에 일어나게 함. 또는 그런 작용을 하는 사물.', '생체에 작용하여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일. 또는 그런 작용의 요인.', '유기체에 작용하여 반응을 일으킬 수 있거나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사상. 좁은 뜻으로는 유기체의 수용기에 작용하는 물리적 에너지를 이른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유의어로는 감동, 가시, 감각, 충격, 흥분 등이 있습니다.
짧고 좋은 글귀를 보면서 자극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뤄줬으면 하는 문장 또는 글감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자극 : 짧고 좋은 글귀
흥미 없는 일들만 가득하다.
아무런 자극이
주어지지 않다 보니
어느새 나라는 존재를 잊어버렸다.
예를 들자면 작년에는
혼자 있어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들었다면
이제는 그러한 감정조차 들지 않는다.
철저하게 주어진 것들로만 살아가고
스스로 흘러나오는 무언가가 없어지는 듯
날 자극해줄 사건이나 사람이 필요하지만
요즘 세상에 지금의 내 나이에
그런 것들이 가당키나 할까
그리고 그런 것들은 너무 우연에 의존한다.
나 스스로 날 아프게 하고
날 따끔하게 해서
나라는 존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내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너무 힘들어서, 너무 지쳐서
두 다리가 풀릴 정도로 힘들어서
땀으로 두 눈을 가리고
입술도 다 말라버리는데
그렇게 힘들어도 나는 다시 힘내 보려고
이 자극을 받고 다시 힘차게 반응해보려고
자극이라는 것은
사람을 찔러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앞에 놓인 벽을 찔러 구멍을 만들고
벽 뒤에 놓인 세상을 스스로 갈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멋진 모습을 보며
오늘도 발전하게 된다.
늘 자극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렇지만 자극을 받아옴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난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다.
가장자리를 억지로 꾸역꾸역 들어가서
중심이 된 누군가를 바라보며
손에 불이 나도록 박수를 쳐주었다.
그러나
나는 자극을 받는 사람이 아닌
자극을 주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
한 번쯤이라도
중심에 서서 누군가의 박수를 받아보고 싶다.
그리고 지금,
난 단상 아래에서
내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자극이 있어야 강해지는 사람이 있고
자극이 없어도 강해지는 사람이 있다.
자극이 있어야 강해지는 게 좋을까?
아니면 자극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강해지는 게 좋을까?
가끔은 자극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항상 자극받는다면
자극 없이는 자신을 강하게 할 수 없게 된다.
글을 보고 여러분이 느낀 자극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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